· 2026-10-09 전체

“중국판 엔비디아” 무어스레드, 보호예수 풀린 날 4분 만에 하한가

4분 만에 하한가를 찍었는데, 그 값에 판 기관도 주당 301위안을 남겼다.

중국 GPU 업체 무어스레드는 9/7 공모주 2,577만 주의 보호예수가 풀리자 하한가 415.48위안까지 내려갔다. 공모가는 114.28위안이다. 상반기 매출은 2.5배가 됐지만 영업현금흐름은 -21.7억 위안이었다.

비리비리 최고 댓글: "4080급이면 식탁, 1060이면 애들 상, 980이면 개랑 같이 먹는다."

12/7에는 총주식의 39.55%가 풀린다.

출처: 제일재경 9/7, 비리비리 TF财研 9/9

해금 첫날 4분

무어스레드(摩尔线程)는 2025년 12월 5일 상하이 과창판에 상장했다. 공모가는 114.28위안, 공모 총액은 약 80억 위안이었다. 상장 5거래일째 최고가는 941.08위안이었고, 이후 반년 동안 주가는 주로 500~770위안 사이에서 움직였다.

2026년 9월 7일, 공모 당시 기관에 배정된 2,577.45만 주(총주식의 5.48%)의 9개월 보호예수가 풀렸다. 해금 전 유통주가 3,022.55만 주였으니 하루 만에 유통 물량이 약 85% 늘어난 셈이다. 주가는 498위안에 시작해 약 4분 만에 하한가 415.48위안에 닿았다. 상장 후 첫 하한가였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1,953억 위안이었다.

물량을 가진 쪽은 공모주 청약에 참여한 공모펀드와 증권사 자산운용 상품들이었다. 제일재경 계산으로는 하한가에 팔아도 주당 약 301위안, 전체 약 77.6억 위안의 장부상 이익이 남는다. 팔 이유가 충분한 주주가 한꺼번에 생긴 날이었다.

매출과 현금흐름

2026년 상반기 매출은 17.36억 위안으로 전년보다 147% 늘었다. 반기 매출이 2025년 연간 매출(15.06억 위안)을 넘었다. 매출의 97.5%가 데이터센터용 연산 제품에서 나왔다.

손익은 아직 적자다. 지배주주 순손실은 1,156만 위안으로 줄었지만, 비경상 항목을 빼면 1.51억 위안 손실이다. 영업현금흐름은 -21.69억 위안으로 전년 같은 기간(-11.64억)보다 적자 폭이 커졌다. 재고는 35.5억 위안, 연구개발비는 매출의 44%다.

창업자 장젠중(张建中)은 9월 3일 실적설명회에서 그래픽 GPU '루산(庐山)'을 연내 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8월에 홍콩 H주 추가 상장 계획도 공시했다.

게이머들의 댓글

비리비리 영상 「国产GPU一哥,崩了」(조회 17.8만)에 달린 댓글은 대부분 조롱이었다.

좋아요가 가장 많은 축은 "공모 자금을 연구개발이 아니라 은행 재테크 상품에 넣었다"는 비판이었다(487, 383). 이 주장은 이번에 확인한 공시와 기사에서는 근거를 찾지 못했다.

12월 7일 해금

다음 해금은 12월 7일, 약 1.86억 주로 총주식의 39.55%다. 상장 전 원주주와 전략배정 물량이다. 9월 해금 물량의 7배가 넘는다. 3분기 보고서는 10월 29일 공개된다.

"중국판 엔비디아"라는 별명은 기술이 아니라 상장 첫 주의 주가에서 나왔다. 해금 첫날의 4분은 그 별명에 붙은 값을 시장이 다시 매긴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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