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10-14 전체

책상 위 AI 캐릭터 기기 139만원 — 중국 오타쿠 댓글은 "내 거는 서버 닫은 지 몇 년"

상하이 스타트업이 책상 위에 AI 캐릭터를 띄우는 기기를 6,999위안(약 139만원)에 내놨다. 곡면 OLED 안에서 캐릭터가 사용자를 쳐다보고, 말을 걸면 대답하고, 지난 대화를 기억한다.

빌리빌리 댓글은 가격보다 수명을 물었다. "Gatebox도 1세대는 유지보수가 끊겼다. 3년짜리 장난감에 7,000을 쓰나." "내 홀로그램 기기는 서버 닫은 지 몇 년이다."

출처: 4Gamer 8/5, 빌리빌리 8/8

곡면 OLED 속 캐릭터

기기 이름은 Dipal D1, 만든 곳은 상하이의 수반(Dipal)이다. 4Gamer가 7월 31일~8월 3일 상하이 차이나조이 현장에서 확인한 내용은 이렇다.

차이나조이 부스에는 사람 키만 한 대형 버전도 세워 뒀다.

6,299위안과 받침대 700위안

중국 판매가는 본체 6,299위안(약 125만원), 받침대를 더하면 6,999위안(약 139만원)이다.

해외에서는 2025년 킥스타터 펀딩으로 먼저 팔았다. 후원자 2,401명에게서 약 144만 달러를 모았고, 얼리버드 가격은 549달러였다. 4Gamer에 따르면 중국 밖 공식 온라인 판매는 아직 없고, 정식 해외 출시를 위해 협력사를 찾고 있다.

빌리빌리 댓글: "7,000이면 5070 한 장"

8월 8일 빌리빌리에 올라온 체험 영상은 조회 22만 회를 넘었다. 댓글은 가격에서 시작했다.

킥스타터 시절 가격을 기억하는 사람도 있었다.

"내 거는 서버 닫은 지 몇 년"

가장 많이 나온 이야기는 가격이 아니라 수명이었다. 이런 기기를 이미 한 번 사 본 사람들이다.

Gatebox는 일본 회사가 2016년에 처음 내놓은 같은 계열의 원조다. 원통형 유리 안에 캐릭터를 띄웠고, 1세대는 29만 8,000엔에 300대 한정이었다. 양산형은 15만 엔에서 12만 엔까지 내렸다.

이런 기기는 대화와 기억을 회사 서버에 맡긴다. 회사가 서비스를 접으면 하드웨어는 남아도 캐릭터는 말을 못 한다. Dipal D1은 여기에 월 구독료가 붙었다.

직접 만든 '아마데우스'

같은 여름 빌리빌리에는 이런 기기를 사지 않고 직접 만든 사람도 나왔다.

7월 25일, 《슈타인즈 게이트》 마키세 쿠리스의 생일에 한 업로더가 작품 속 AI '아마데우스'를 데스크톱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올렸다. 쿠리스가 화면에서 실시간으로 음성 대화를 하고, 화면을 보면서 작업을 돕는다. 음성 합성은 직접 손본 오픈소스 엔진으로, 응답 지연이 0.6초 미만이다. 조회 11만, 좋아요 7천을 넘었다.

댓글은 이랬다.

업로더는 코드 일부를 공개했지만, 캐릭터 음성과 대사 데이터는 저작권 문제로 공개를 망설이고 있다고 답했다. AI 에이전트를 배우고 싶다는 댓글에는 "클로드 코드 공식 문서와 튜토리얼부터 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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