즈푸 GLM 490 tok/s 고속판, 중국 사용자 반응은 "또 가격만 하나 늘었다"

즈푸가 GLM-5.3 고속판을 초당 490토큰으로 시험 공개했다. 그런데 즈후 상위 답변은 속도 얘기가 아니라 가격 얘기였다. "새 모델이 옛 모델을 대체한 적이 없다. 비싼 판이 하나씩 늘어날 뿐."
비교 대상은 DeepSeek였다. "DeepSeek Flash는 판을 바꾸며 더 빠르고 똑똑해졌는데 값은 그대로다."
출처: 량쯔웨이 10/12, 즈후 10/12~10/14
490 tokens/s
량쯔웨이(量子位)가 10월 12일 즈푸의 새 모델이 초당 490토큰을 낸다고 전했다. GLM-5.3 HighSpeed 그레이(일부 사용자 대상) 테스트다. 즈후 질문 「이게 무엇을 예고하나」는 인기 17위(열도 86만)에 올랐다.
"교체가 아니라 추가 과금"
가장 많은 표(162)를 받은 답변은 즈푸의 라인업 확장을 정리했다.
- 하나도 빠르지 않은 5.3 Flash에 5.3 FlashX를 추가했다. 값을 올렸고, 구독 플랜 사용자는 쓸 수 없다.
- 5.3에 5.3 HighSpeed를 추가했다. 역시 값을 올렸다.
- "교체한 적은 없고 돈만 더 받는다. DeepSeek Flash는 0731판에서 0910판으로 바꾸며 더 똑똑하고 빨라졌는데 값을 올리지 않았다."
Max 구독자라는 답변자(103표)는 이렇게 썼다.
- "FlashX는 플랜 사용자에게 안 주고, 고속판은 그레이 테스트 단계부터 홍보 기사로 도배했다."
- "GLM 5.3을 오래 써 봤는데, 솔직히 사람 말도 매끄럽게 못 한다." 코딩 능력에 올인해서 PPT·문서 같은 사무직 수요를 못 맞춘다는 지적이다.
64표 답변은 "FlashX도 플랜에 안 열었는데 빠른 게 무슨 소용이냐, 사람 몰리면 느려진다"고 했다. DeepSeek V4.1 Flash도 테스트 때는 초당 300~400토큰이었지만 지금은 200대라는 것이다.
"과금러의 돈"
43표 답변은 고속판을 게임 업계의 과금 구조에 빗댔다.
- "월 1,078위안(약 21만원) 플랜으로 이렇게 많은 느린 토큰을 누가 다 쓰나. 극소수의 진짜 대량 사용 개발자, 아니면 각종 중계소(API 재판매상)다."
- "Kimi의 AgentSwarm, GPT의 Ultra Mode, Claude의 Workflow도 같은 의도다. 에이전트 여럿이 일하는 걸 보면 기분은 좋지만, 몇 배 비용을 내고 얻는 개선은 20%도 안 될 수 있다."
- "GLM 5.3은 기본 속도가 너무 느리고 긴 추론이 그걸 더 악화시킨다. 원래 싸지도 않은데 고속판으로 올리면 소모 속도가 10~20배가 될 수 있다."
- 이 답변의 결론은 이렇다. "사용자 기반이 한계에 닿아서, 그 안에서 과금러를 골라내 매출을 더 짜내려는 것이다."
짧은 답변도 있었다. "실력이 모자라니 필기구만 좋은 걸 산다."(20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