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비서 창업자가 반년 만에 알게 된 것 — "사람 99%는 달력을 안 쓴다"

AI 개인 비서를 만드는 창업자가 반년 동안 알아낸 사실. "개인 비서는 보통 달력·메일·일정 관리부터 시작한다. 그런데 사람 99%는 달력이 없다."
두 번째 사실. "대부분은 누굴 부려 본 적이 없다. 뭐든 해 주는 비서를 줘도 뭘 시킬지 모른다. 그냥 숏드라마나 보고 싶어 한다." 대화는 이렇게 끝났다. "어디에도 안전한 자리는 없다. 그럼 1인 미디어나 하자."
출처: 샤오위저우(AI 연금술) 10/9
반년 만의 재출연
ColaOS 창업자 쥐쯔는 반년 전 중국 AI 창업 팟캐스트 'AI 연금술'에 나와 개인 비서를 만들겠다고 했다. 진행자 런신은 그때 "너무 넓다, 좁혀라"라고 했다. 반년 사이 메타의 Muse가 메타 주가를 끌어올렸고 Instinct의 기업가치는 크게 뛰었다. 런신은 "시대가 쥐쯔를 따라잡았다"며 그를 다시 불렀다.
비용
쥐쯔에 따르면 Opus 4.6으로 에이전트를 만들던 시절엔 사용자 한 명에게 한 달 수백 달러어치 토큰을 대 줘야 했다. 지금은 flash급 모델로 10달러면 된다. "사용자 토큰을 대 주는 비용이 사용자 한 명을 데려오는 비용보다 싸졌다. 질적으로 바뀐 순간이다."
진행자 쉬원하오는 "반년 전엔 쓸 만하려면 Opus급이 필요했는데, 지금은 flash급으로 메일 읽기, 항공권·호텔 예약, 소프트웨어 조작이 다 된다"고 했다. 런신은 "6~18개월 전에 떴다가 망한 제품은 지금 다시 만들면 된다"고 했다.
함정 두 개
달력: "오늘 이 녹음도 다들 달력이 없어서 늦게 시작했다."
부리는 근육: "대부분은 제품 기획자가 되고 싶지 않다."
방향을 튼 이유
쥐쯔는 업무용 비서를 접었다. 대기업들이 사용자 교육까지 하며 경쟁하는 시장이라서다. 대신 퇴근 뒤를 노린다. 부업이나 1인 미디어로 "인생의 두 번째 수입"을 찾게 돕는 비서다. 런신은 "유튜브와 트위터에 돈 버는 법 알려 주는 사람이 셀 수 없이 많다. 제품은 몰라도 시장은 있다"고 했다.
"모델이 다 먹는다"
"모델 주력 분야에 들어가지 말라는 조언이 있었다. 이제 보니 전부 주력 분야다." 쥐쯔에 따르면 Opus 5.5가 영상 생성까지 하면서 세계 모델 회사들이 하던 일을 가져갔고, 상반기 중국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투자한 분야가 "다 날아갔다." 3A 게임 리버스엔지니어링도, 카메라 펌웨어 수정도 이제 바이브 코딩으로 한다. 그가 쓰고 있는 글 제목은 《게임,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결국 모두 오픈소스가 된다》다.
"한 달 뒤면 flash급 모델도 이걸 할 수 있다. 이번 10월에 자기가 어디에 서 있는지 잘 생각해 봐야 한다."
결론
세 사람은 "안전한 자리는 없는 것 같다"는 데 동의했다. 그래서 1인 미디어를 하자는 게 결론이었다. 쥐쯔가 새로 시작한 팟캐스트 Next Token은 4회 만에 신규 프로그램 차트에 8번 올랐다. 그의 경험담은 "플랫폼에 꼭 붙어 있어야 한다"였다.